신한운용, '삼전닉스 비중 65% 최대' 반도체 ETF 신규 상장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투자 비중을 65%까지 높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고,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402340)를 15% 담아 SK하이닉스의 노출도를 약 40% 수준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삼성전기(009150), 이수페타시스(007660), 리노공업(058470), 원익아이피에스(240810)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되는 우량 소재·부품·장비 종목을 편입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그룹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전례 없는 공급 제약 속에서도 설비 증설은 단기간에 쉽지 않은 구조"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업의 주가가 지난 6개월간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주가 상승 속도보다 실적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며 밸류에이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실적 기반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장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은 소재·부품·장비 기업 전반에 투자하는 브로드 전략의 'SOL AI반도체소부장', 산업 밸류체인을 세분화한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에 이어 국내 반도체 ETF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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