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항로 회복 전망에…STX그린로지스 9%대 급락[핫종목]

 사진은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케슘 섬의 모습. 2023.12.10. ⓒ 로이터=뉴스1
사진은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케슘 섬의 모습. 2023.12.1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기대감이 커지며 해운주가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8분 STX그린로지스(465770)는 전일 대비 720원(9.25%) 내린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005880)(-8.35%), 케이에스에스해운(044450)(-4.79%), 흥아해운(003280)(-1.81%), HMM(011200)(-0.72%) 등 관련주 전반이 약세다.

유가 하락에 운임 상승 기대가 꺾이며 주가가 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운주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연료비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운임 상승 기대가 더 크게 작용하며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중동 전쟁으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일부 선박이 통과했다는 소식과 유조선 보호를 위한 국제 연합 논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날 약 3% 하락하며 최근 급등세에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21달러로 2.8% 하락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93.50달러로 약 5% 떨어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이란 유조선들도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으며 미국은 세계 에너지 공급을 위해 이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