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2.2조 순매수 5580선 방어…코스닥 1%↑[시황종합]

국제유가 장중 100달러 돌파…외국인 2.3조 순매도
환율 1481.2원 마감…조선·원전·태양광 업종 강세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0포인트(0.48%) 하락한 5,583.25,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7포인트(1.02%) 상승한 1,148.40로 장을 마쳤다. 2026.3.12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국제유가 장중 100달러 돌파 등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2조2000억 원 순매수에 힘입어 558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 매수세로 1% 강세로 마무리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7p(-0.48%) 하락한 5583.25로 장을 마감했다. '네 마녀의 날' 큰 변동성 우려는 현실화하지 않았다.

코스피는 오후 장중 1% 이상 하락했지만,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면서 5580선을 지켰다.

개인이 2조 23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은 2조 3633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줄곧 순매도를 유지하다가 장 마감 직전 매수세가 몰리면서 539억 원 순매수했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선물, 개별주식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네 마녀의 날'(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이다. 장 마감 직전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도 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대량 설치하고, 이라크 영해에 있는 유조선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8% 이상 급등해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망 다변화로 LNG 선박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삼성중공업(7.12%), 한화오션(2.32%), HD현대중공업(1.86%) 등 조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S-OIL(2.97%), SK이노베이션(1.84%) 등 정유주도 전일 대비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2.48%), 대우건설(5.13%), 현대건설(4.64%), HD현대에너지솔루션(24.48%), OCI홀딩스(13.02%) 등 유가 불안 속 대안으로 주목받는 원전·태양광 에너지 종목도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3.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9%, 기아(000270) 3.09%,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48%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3.53%, SK하이닉스(000660) -2.62%, SK스퀘어(402340) -1.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3%, 현대차(005380) -1.7%, 삼성전자(005930) -1.11%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 대비 14.7원 오른 1481.2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57p(1.02%) 상승한 1148.40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2476억 원, 개인은 512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88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3.61%, 알테오젠(196170) 3.47%, 리가켐바이오(141080) 2.28%, 코오롱티슈진(950160) 2.23%, 삼천당제약(000250) 1.6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6%, 에코프로비엠(247540) 0.1%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4.14%, 에코프로(086520) -2.2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66% 등은 하락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