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 중 한국거래소 먹통…'원유 ETF' 2시간 20분 거래 정지(종합)
전산 장애로 'KODEX WTI원유선물(H)' 매매 지연
타 상품 영향 없어…거래소 "시스템 안정화 최선"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국내 증시가 9일 급락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거래소 전산 문제로 인해 주식 주문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2분부터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체결 지연에 따라 'KODEX WTI원유선물(H)'에 대한 호가가 거부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오후 12시 40분부터는 해당 상품에 대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오후 3시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되면서 정상화됐다.
한국거래소 측은 해당 상품의 거래 체결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해 상장지수상품(ETP) 매매체결 시스템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가단일가의 상한가 배분 호가 잔량이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의 단일가 매매체결(상한가 배분) 과정에서 데이터 불일치로 오류가 발생했다고 파악됐다.
다만 이번 매매 체결 지연은 ETP(ETF·ETN 등) 상품에 한정해 발생됐으며, 기타 주식 상품군에는 별도의 영향은 없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산장애 원인 및 투자자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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