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돌파…레버리지 원유선물 ETN 60%↑[핫종목]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 산유국 감산 돌입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319.50p(5.72%) 내린 5265.37, 코스닥은 58.19p(5.04%) 내린 1096.48, 원·달러환율은 17.4원 오른 1492.0원에 개장했다. 2026.3.9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중동 사태 격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증권사들의 원유선물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 60% 폭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전일 대비 60.00%(6600원) 오른 1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를 포함해 KB증권, 삼성증권 등 8개 증권사가 발행한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이 6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초 자산인 원유 선물 가격이 1% 상승하면 ETN 가격은 2% 상승하고. 반대로 원유 가격이 1% 하락하면 2% 하락하게 된다.

최근 중동 사태가 격화하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으면서 해당 상품의 가격도 폭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라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고 중동 산유국들이 잇달아 감산에 돌입했다.

그 결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35% 폭등해 주간 기준으로 1983년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20% 폭등해 108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8.72p(-6.42%) 하락한 5226.15를 가리키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 200선물이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간 지속됨에 따라 3거래일 만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6.79p(-4.92%) 하락한 1097.88을 가리키고 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