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에 오그라든 투심…한 달 만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3일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5분 53초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월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간 지속되면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75포인트(p)(5.09%) 하락한 890.05p였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4%대 하락 중이다.
이날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전쟁 장기화 우려가 번지며 투심이 얼어붙은 영향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한 지 사흘째인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했다고 위협 강도를 높이면서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하며 투심이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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