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 33.7조, 전년比 26.3%↑ 코스피는 두 배
유상증자 규모 한화에어로, 고려아연, SK이노베이션 순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금액이 33조 69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고려아연(010130)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전년 대비 금액이 두 배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5년 유무상증자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695개 사, 33조 69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자 회사 수는 3.3% 줄고, 금액은 26.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56개 사, 16조 8538억 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회사 수는 5.7%, 금액은 98.8% 증가했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조 2188억 원)이며, 고려아연(2조 8336억 원), SK이노베이션(096770)(2조 원), 삼성SDI(006400)(1조 6549억 원), 포스코퓨처엠(003670)(1조 1070억 원) 순이다.
지난해 증시 활황 국면에서 대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거 유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장 유상증자는 231개사, 4조 7798억 원이 발행돼 같은 기간 회사 수는 2.2% 늘고, 금액은 7.2% 감소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35개사 3172억 원, 비상장사는 373개사, 11조 7499억 원을 발행했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는 △일반공모 119건, 3조 9212억원(11.64%) △주주배정 92건, 11조 9268억원(35.42%) △제3자배정 806건, 17조 8477억원(52.94%)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66개 사, 8억 5900만주로 전년(87개 사, 11억 4600만주) 대비 증자 회사 수는 24.1%, 주식수는 25.0% 감소했다.
코스피는 7개사, 6600만 주가 발행돼 전년 대비 증자 회사 수는 53.3%, 주식수는 63.3%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45개사, 7억 1100만주 발행돼 전년 대비 증자 회사수는 4.7%, 주식수는 41.6% 증가했다.
무상증자 66건 중 64건의 재원이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7.0%를 차지했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디앤디파마텍(3조 1234억원)이며, 셀트리온(1조 5120억 원), 지투지바이오(8346억원) 순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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