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지난해 당기순익 10.1% 증가…'1조 클럽' 입성은 실패

영업익 25.3%·감소한 7783억원…매출액 34.3% 감소
당기순익 7663억원 기록…기업금융·자산운용 부문 호조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모습. 2024.1.30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7783억 원에 그치며 '1조 클럽' 입성에 실패했다.

메리츠증권은 2025년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3% 줄어든 78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22조 8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줄었다. 파생상품평가 및 거래이익 감소 영향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663억 원을 기록하며 10.1%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우량 자산을 기반으로 한 기존 딜의 상환 및 신규 빅 딜 성사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운용(Trading) 및 자산관리(WM) 등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며 "리테일 부문에서는 고객 기반 확대와 자산 잔고 성장에 집중, 체질 개선을 통해 고객 수와 예탁자산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했다.

한편 2025년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67억 원과 1228억 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2024년 말 6조 9042억원에서 2025년 말 8조 1654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