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배당뿐"…KB금융·신한지주 잇달아 신고가 [핫종목]
금융지주, 분리과세 요건 충족하기 위해 배당 확대 노력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배당주로 몰려가고 있다. 특히 견조한 수익성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에 호응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은행주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7분 기준 KB금융(105560)은 전일 대비 5500원(3.54%) 오른 16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6만 3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한금융(055550)도 전일 대비 2400원(2.45%) 오른 10만 300원을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찍었다.
JB금융지주(175330)(4.19%), 우리금융지주(316140)(3.51%), 하나금융지주(086790)(3.03%), 기업은행(024110)(2.69%), iM금융지주(139130)(2.05%), BNK금융지주(138930)(1.78%) 모두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은행주의 상승세는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주주환원 강화 노력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는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액이 10% 이상 증가 요건을 갖춘 고배당 상장기업의 배당 소득에 대해 종합 과세 대신 분리 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고배당기업 분리과세는 배당금이 늘어나더라도 다른 종합소득금액과 합산하지 않기 때문에 최종 적용되는 종합소득세율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세부담을 수천만원까지도 경감할 수 있다.
배당 성향이 높은 은행주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은행들도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배당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중금리 상승은 상대적으로 은행주에 긍정적이고, 상법 개정안과 원화스테이블코인 법안 처리 등 정책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세도 강하게 확대되고 있어 은행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