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CJ대한통운, 택배 물동량·점유율 증가…목표주가 19만원"

지난 2025년 8월13일 경기 부천시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2025.8.13 ⓒ 뉴스1 이승배 기자
지난 2025년 8월13일 경기 부천시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 CJ대한통운 택배 차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2025.8.13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iM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58% 상향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택배 물동량 성장과 택배 시장 점유율 회복을 감안해 CJ대한통운의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을 기존 0.62배에서 0.97배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전날(10일) 2025년 4분기 매출 3조 1771억 원, 영업이익 15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연간 매출은 12조2847억 원, 영업이익은 5081억 원으로 집계됐다.

배 연구원은 "지난 5년간 CJ대한통운의 주가와 밸류에이션 추이를 분석했을 때, 주가의 핵심동인은 '택배 물동량'"이라며 "올해 택배 물동량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 벨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4분기 택배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이는 일부 '탈쿠팡' 효과와 지난해 지속된 프로모션 효과, 주 7일 배송 경쟁력 증대에 따른 화주 확보 영향"이라며 "지난해 말 CJ대한통운 택배 시장 점유율(쿠팡 포함)은 연간 1.3%포인트(p) 상승했고, 1분기에도 한 자릿수 후반의 물동량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배 연구원은 "현재 국회에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전자상거래를 위한 영업행위(포장, 반출, 배송)에는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한 상황"이라며 "해당 법안 통과 시 대형마트발 새벽 배송 등 규모 있는 물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경쟁사 대비 월등한 4000억~5000억 원 투자 규모를 고려할 경우 피지컬 인공지능(AI) 도입도 가장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