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5300선 재탈환…현대차 4.8%↑[개장시황]
아틀라스 시연 영상 공개에 현대차 강세
달러·원 환율, 1.3원 내린 1459.0원으로 출발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5300선을 재탈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AI주도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97p(1.09%) 상승한 5356.0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86억 원, 외국인은 1971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119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4.81%, 기아(000270) 2.08%, SK하이닉스(000660) 1.92%, SK스퀘어(402340) 1.42%, 삼성전자우(005935) 1.0%, 삼성전자(005930) 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94% 등은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25% 등은 하락했다.
전날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시연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면서 현대차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AI 수익성 불안이 과장됐다는 인식으로 오라클(9.6%), MS(3.1%), 엔비디아(2.5%) 등이 상승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AI 종목도 강보합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AI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효과, 기대인플레이션 진정에 따른 미 10년물 금리 4.2%대 하회 소식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p(1.16%) 상승한 1140.6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83억 원, 기관은 51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9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49%, 에코프로(086520) 2.13%, 코오롱티슈진(950160) 1.5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53%, 에코프로비엠(247540) 1.45%, 리가켐바이오(141080) 1.35%, 알테오젠(196170) 1.17%, HLB(028300) 0.38%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0.93%, 리노공업(058470) -0.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3원 내린 1459.0원으로 출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를 반영한 커스터디(수탁) 매도가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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