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 "코스피 5000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거래소 코스피 5000 앤드 비욘드 세미나 개최
"코스피 5000, 단순 숫자 아닌 쌓아 올린 역량 결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KOSPI 5000 and Beyond’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5000은 숫자를 넘어 우리 자본시장이 쌓아 올린 역량과 도전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피 5000 앤드 비욘드'(코스피 5000 and Beyond) 세미나에 참석해 "앞으로도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코스피 5000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하고 약 3개월 만에 5000포인트를 다시 돌파했다.

정 이사장은 "코스피 5000 쾌거는 우연이 아니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도 주주가치 보호와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우리 자본시장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부연했다.

또한 "기업이 혁신과 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자, 증권 관련 기관들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결과"라고 진단했다.

정 이사장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감시 시스템을 첨단화하고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에 대한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해 첨단 혁신 기업의 상장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거래 시간 연장과 청산·결제 주기 단축 등을 통한 시장 인프라 선진화, 영문 공시·배당 절차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스피 5000 돌파를 계기로 한국 증시 성과를 홍보하고 학계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코스피 5000 이후의 자본시장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KOSPI 5000 and Beyond’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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