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180조 전망…26만원 간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자료사진) 2026.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영업이익이 1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53% 상향한 26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강력한 메모리 업황을 반영해 2026년 메모리 가격 상승률을 디램 111%, 낸드 87%로 상향 조정했다"며 "2026년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180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메모리 밸류 확장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며 "폭력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단기 실적 눈높이의 급격한 상향은 필연적으로 미래 성장률 둔화를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나 모멘텀 둔화에 따른 피크아웃 명분이었지만, 시클리컬 논리일 뿐"이라며 "설비투자 확대 역시 미래의 초과 공급 우려에 따른 피크아웃 명분이 아닌, 계약 기반의 높은 수요 확인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면서 " 2026년 실적 전망의 상향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장기공급계약은 미래 실적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며 "메모리 산업은 밸류 확장을 목전에 두고 있고 양적 성장 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세 역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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