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긴 코스피, '또 랠리' 5050선 돌파…SK하닉 6%↑[장중시황]
씨티 "SK하이닉스 목표가 140만원…메모리 가격 상승 커"
달러·원 환율, 전일 대비 3.9원 오른 1447.8원에 거래 중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초유의 '오천피' 돌파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 지수가 다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앞서 장 중 500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27일 미국 트럼프발(發) 관세 악재에도 불구하고 2%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140만 원으로 올린 보고서가 나오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가 강세다.
수급도 우호적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되면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초로 오천피를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오후 1시 3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53p(1.93%) 상승한 5045.12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5052.63을 기록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5023.76)를 뛰어넘었다.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오후들어 5711억 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1억 원, 2833억 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6.79%, SK스퀘어(402340) 5.78%, 삼성전자(005930) 2.56%,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96%, 삼성전자우(005935) 0.5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씨티는 SK하이닉스 목표가를 140만 원으로 상향하면서 "올해 글로벌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6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3%, 현대차(005380) -0.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37p(1.16%) 상승한 1076.78을 가리키고 있다. 장 중 1081.20까지 오르면서 직전 최고치인 2000년 9월 6일(1088.10)에 바짝 다가섰다.
기관은 1조 349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68억 원, 개인은 1조 57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7.66%, 에코프로(086520) 6.22%, 코오롱티슈진(950160) 5.86%, HLB(028300) 4.91%, 리가켐바이오(141080) 3.83%, 펩트론(087010) 2.68%, 에코프로비엠(247540) 2.15%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8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2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3.9원 오른 1447.8원에 거래 중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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