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트럼프 관세 리스크 재부상…환율 1440원대 후반 등락할 것"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우리은행은 27일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재부상했다"며 달러·원 환율아 14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수입 업체 결제 수요는 해외 주식 투자 환전 수요와 함께 수급을 주도할 것"이라며 "만약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환율은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트럼프 관세 이슈가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원화에도 약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 국회가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비롯해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 연구원은 "엔화 강세가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강세 압력으로 연결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 저가 매수세로 상방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엔화 강세에 따른 약달러에 막혀 144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