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쓴맛 본 곱버스 개미들…이번엔 '천스닥의 역습'에 비명

코스닥이 4년 만에 '천스닥'을 돌파한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공판에 코스닥 지수가 나오고 있다. 2026.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닥이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질주하자 인버스 상장지수증권(ETN) 상품들이 급락했다.

26일 오후 2시 하나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은 전일 대비 645원(21.22%) 떨어진 2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18.94%), 미래에셋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18.77%), 한투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18.75%) 등 관련 상품이 20% 안팎 급락 중이다.

올해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지난 22일 5000선까지 돌파하며 코스피 인버스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바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58p(5.99%) 상승한 1053.51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1062.00도 터치했다.

외국인은 4268억 원, 기관은 2041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 3692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022년 1월 6일(1003.01) 이후 처음으로 4년 만에 '천스닥'을 회복했다. 지수가 단시간 내 급등하면서 오전 9시59분부터 5분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 시각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전부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3.9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9.44%, 에코프로(086520) 18.51%, 에코프로비엠(247540) 15.61%, 코오롱티슈진(950160) 13.96%, 리가켐바이오(141080) 11.63%, 삼천당제약(000250) 8.75%, HLB(028300) 8.73%, 펩트론(087010) 7.48%, 알테오젠(196170) 3.74% 등은 상승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