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앤트로픽만 보고 SK텔레콤 투자?…리스크 존재"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통신주 주가의 핵심 요소인 배당 가시성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앤트로픽 지분가치만을 근거로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SK텔레콤 주가는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인 앤트로픽에 대한 지분가치가 부각되면서 7% 넘게 급등했다. 앞서 SK텔레콤은 2023년 앤트로픽에 1억 달러를 투자해 2% 내외 지분을 확보했다. 지분율은 2024년 말 기준 0.7%이고, 현재는 이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수한 피투자기업의 지분가치가 온전히 인정받기 위해서는 투자회사의 시너지 창출 및 기업 체질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데 SK텔레콤과 앤트로픽의 관계에서는 아직 이러한 모습이 부재하다"고 짚었다.
이어 "에이닷의 사용자 기반이 유의미하게 확대되며 수익화로 연결되거나 앤트로픽과의 추가 협업을 통해 SK텔레콤 사업 구조 자체를 변화할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SK텔레콤 실적이 정상화되는 시점이지만 통신주 투자 핵심인 배당 가시성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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