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코스피 여전히 저렴…대형 수출주 담아야"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10.4배…20년 평균 10배 조금 상회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현대차증권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0.4배로, 과거 20년 평균 10배를 조금 상회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 실적 호조에 대형 수출주 중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강세장은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한 펀더멘털 장세라는 점에서 코스피는 여전히 저렴하다"며 "PER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로 나눈 PEG는 코스피가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수와 개인의 머니 무브 등 우호적인 자금 환경에 코스피 시장 전체가 우상향 하는 환경으로 강세장이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역사를 보면 강세장 말미에 주도주로 쏠림을 보여 지수는 상승하지만 다른 종목들은 먼저 하락장에 진입한다"며 "이번 강세장에서 코스피는 12월까지는 반도체 쏠림이 커졌지만, 1월들어 주변 업종으로 강세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는 각각 120조 원과 93조 원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가 역사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안정화되면 외국인 순매수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 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