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신규 설치 1위"…'탈팡 수혜株' 네이버, 5%대 강세[핫종목]

외국인·기관, 네이버 동반 순매수세

네이버 본사 2025.02.07/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가 '탈쿠팡' 흐름에 따른 수혜 기대가 부각되며 5%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주가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던 점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1만 2500원(5.01%) 오른 26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 넘게 하락하는 등 대형주 전반이 부진한 상황을 고려하면 두드러진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그동안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봤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네이버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탈쿠팡'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네이버의 수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2025년 11월 1625만 명에서 같은 해 12월 말 1479만 명으로 약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이버의 별도 쇼핑 애플리케이션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12월 2~4주(8~28일) 쇼핑 부문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했다. 앱 주간 이용자 수는 12월 3주 375만 명으로 11월 4주 325만 명 대비 15.2%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컬리와의 제휴를 통해 장보기 이용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도 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쿠팡 중심의 빠른 배송 구조가 흔들리면서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공격적인 고객 유입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