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D램 업체 중 가장 싸다…삼성전자 목표가 18만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7.1% 상향한 123조 원으로 조정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26년 반도체(DS) 영업이익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로 105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8년에 기록한 반도체 최대 영업이익(약 44조 5000억 원)을 2배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어 "1월 현재 D램, 낸드 수요는 공급을 30% 이상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빅테크 업체로부터 올해 1분기 6세대 HBM(HBM4) 최종 품질 승인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HBM 출하량은 급증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KB증권은 특히 삼성전자의 최근 랠리에도 "여전히 싸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7.47% 오른 13만 8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삼성전자는 경쟁사 평균 대비 44% 할인된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를 기록해 전 세계 D램 업체 중에서 여전히 가장 싼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주가의 상승 여력은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