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원→7만원' 동양고속, 투자위험 딱지에도 4%대 상승 [핫종목]

동양고속·천일고속, 투자위험종목 해제여부 내년 1월 6일 판단

추석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경객들이 버스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5.10.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과도한 급등세로 '투자위험' 종목에 지정된 동양고속(084670)이 올해 거래 마지막 날 3%대 상승세다.

30일 오전 11시 14분 기준 동양고속은 전일 대비 2900원(4.05%) 오른 7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세다.

동양고속은 지난 11월 초만 해도 7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었지만,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가능성이 부각된 뒤 연일 급등했다. 11월 이후 상한가만 12번을 기록하면서 연간 주가 수익률은 924.5%에 달한다.

동양고속은 지난 8일 투자위험 종목으로 최초 지정된 후 해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19일 투자위험 종목으로 재지정됐다. 투자위험 종목 해제 여부는 내년 1월 6일이다.

천일고속은 0.28% 소폭 상승 중이다. 11월 이후 상한가만 10번을 기록했다. 천일고속 역시 지난 19일 투자위험 종목에 재지정되면서 1월 6일 해제 여부를 판단한다.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지분율 70.49%)와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을 각각 16.67%, 0.17%를 보유한 주주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