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올해 464% 오른 현대무벡스, 6%대 약세 [핫종목]

네이버 로봇 친화형 빌딩에 로봇 이송 시스템 공급 부각

경기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 ‘1784’에 설치된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ROBOPORT)에서 로봇이 이송되는 모습.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로봇 테마주에 탑승하며 올해만 주가가 464% 오른 현대무벡스(319400)가 6% 넘게 하락세다.

30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현대무벡스는 전일 대비 1290원(6.34%) 내린 1만 906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2만 35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지만 올해의 거래 마지막 날인 이날 외국인의 매도가 나오며 하락세다.

지난해 주당 3385원에 마감했던 현대무벡스는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연간 수익률 464%를 기록 중이다.

현대무벡스는 로보틱스 수주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대무벡스가 지난 2022년 경기 성남시 네이버(035420)의 로봇 친화형 스마트빌딩인 '1784'에 로봇 전용 층간 이송 시스템 '로보포트(ROBOPORT)'를 공급했다는 사실도 부각됐다.

최근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로보틱스 사업부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임박했다"며 "2026년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신규 수주와 리드타임을 고려할 때 매출액 기준 연간 20% 이상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