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주주총회 등 9개 항목 중점 점검"
"내년 6월 1일 보고서 마감 이후 사후조치"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거래소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기업을 대상으로 기재 충실도가 미흡한 사항과 주주총회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29일 거래소는 코스피 상장법인의 2026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대한 중점 점검 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핵심지표 4개, 세부원칙 5개 등 총 9개 항목이 선정됐다.
핵심지표에는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의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내부감사기구·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부 원칙에는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 분산 개최 노력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소유구조 및 사업구조 변동에 대한 주주보호정책 마련 △내부감사기구·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 등이 포함됐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성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세부원칙 관련 사항은 필수 기재 사항 기재 여부, 준수에 대한 판단 근거, 미준수 시 그 사유와 향후 계획 등을 기재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거래소는 "내년 6월 1일 보고서 제출 마감 이후 신속하게 점검해 정정공시 등 사후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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