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내년 1분기 거래종목 700개 선정

630개서 700개로 증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5.8.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넥스트레이드는 2026년 1분기 매매체결대상종목 700종목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를 구성하는 350개 종목에 비지수종목 중 코스피 및 코스닥 각각 시가총액 상위 175개 종목씩 매매종목으로 선정됐다.

다만, 원활한 거래한도 관리를 위해 상장종목의 주가분포 등을 고려해 주가 수준이 낮아 거래량의 변화가 큰 종목은 제외했다.

선정 결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에임드바이오 등 120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SK네트웍스, 파트론 등 152종목은 편출됐다.

직전 분기 거래 대상 종목 중 거래량 한도 관리 목적으로 편출된 한국전력, 에코프로 등 103종목은 재선정됐다.

삼성전자, 알테오젠 등 477종목은 직전 분기에 이어 계속 매매체결 대상 종목에 속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매매체결 대상 종목은 매 분기 선정이 원칙이나, 거래량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지난 3분기 이후에는 매매체결대상종목을 변경하지 않고 종목 수를 축소해 왔다"며 "그 결과 12월 말 기준으로는 한도 규제를 준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2025년 8월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165종목을 거래 종목에서 편출해왔다. 이에 거래 종목은 795개에서 630개로 줄었다. 내년 1분기부터 700종목으로 확대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일별 ‧ 주기별 거래량 비율의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한도 규제를 선제적으로 준수함과 동시에 매매체결 대상 종목 수를 700개 이내로 유지해 투자자의 투자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