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中 CATL과 1.5조 계약 체결에 13%대↑[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엔켐(348370)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 1위 기업인 중국 CATL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4일 오전 9시 23분 엔켐은 전일 대비 8400원(13.08%) 오른 7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7만 8000원까지 오르며 21.5%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엔켐은 CATL과 5년간 총 35만톤 규모의 전해액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단일 고객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중국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로 연평균 7만톤, 총 35만톤을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현 시세 기준 약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2024년 엔켐 연결 매출의 4배를 웃돈다. 연평균 공급량은 7만 톤으로 지난해 연간 공급량(약 5만 톤)을 상회한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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