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5% 관세 소급 인하" 자동차株 질주…현대차 5% 강세[핫종목]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자동차주가 장 초반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인하된 미국 자동차 관세가 소급 적용된다는 소식 덕분이다.

2일 오전 9시 32분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1만 2500원(4.91%) 오른 2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000270)도 전일 대비 3300원(2.94%) 상승한 11만 5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KG모빌리티(003620)(13.42%) 한온시스템(018880)(7.31%) HL만도(204320)(6.64%) 현대위아(011210)(5.20%) 현대모비스(012330)(2.97%) 등 자동차주로 묶인 종목들이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11월 1일을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국회에서 전략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 중요한 조치로 미국 산업과 근로자들은 미국 대통령의 한미 무역 합의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대응해 미국은 일부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며 "여기엔 11월 1일부터 발효된 자동차 관세를 15% 인하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