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코오롱티슈진, 지금도 부담 없는 가격…목표가 50%↑"

코오롱티슈진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TG-C 1약(왼쪽)과 2약.(워싱턴특파원단 사진제공) ⓒ News1 류정민 특파원
코오롱티슈진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TG-C 1약(왼쪽)과 2약.(워싱턴특파원단 사진제공)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코오롱티슈진(950160)에 대해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50%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TG-C 임상 성공 가능성을 고려해 상승 흐름이 유지되리란 분석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코오롱티슈진의 11월 누적 외국인 순매수는 85만 주로, 외국인이 먼저 TG-C에 대한 임상 및 상업화 성공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부터 TG-C에 대한 빅파마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연말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 무릎 골관절염 3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고 긍정적 결과를 발표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가올 모멘텀은 연말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 3상 결과 발표, 내년 1월 JPM 헬스케어컨퍼런스 참석, 3월 첫 번째 3상(15302) 종료, 4월 OARSI 학회 참석, 7월 결과 발표, 7월 두 번째 3상(12302) 종료, 10월 결과 발표, 27년 FDA 허가 신청, 28년 FDA 승인 및 판매"라며 "국내 투자자가 좋아하는 모멘텀도 줄줄이 있다"고 했다.

위 연구원은 "TG-C 미국 및 유럽 합산 가치는 12조 4000억 원으로 빅파마의 관심도, 경쟁 동향, TG-C 임상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글로벌 또는 미국/유럽 기술이전 등이 타당하다"며 "추후 환자수, 투여 주기 등의 조정을 통해 점유율 상향이 가

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 TG-C 임상 성공, 28년 이후의 상업화 성공을 미리 본다면 지금 주가에 매수해도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