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10만전자 복귀"…삼성전자, 3%대 강세[핫종목]
(종합)삼성전자, 3.52% 상승한 10만 2800원 마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0만 원선을 넘겼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500원(3.52%) 상승한 10만 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0만 500원에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달 20일(종가 10만 600원)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10만 원선을 하회했다가 4거래일 만에 '10만전자'를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전일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경기 둔화'를 나타내면서 12월 금리인하 전망은 80%대로 올랐고 국채 금리가 하락세 보이고 달러 인덱스도 99.6선으로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약 1% 오르는 데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000원(0.96%) 오른 52만 40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50만 1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으로 대표되는 SK하이닉스 주가가 눌린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만 유일하게 2.59%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시장 메인 재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은 편 가르기가 나오고 있다"며 "메타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알파벳의 텐서처리장치(TPU)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여파로 엔비디아, AMD 등 GPU 쪽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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