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美 금리 인하, 아직 안 끝났다"…삼성전자, 3%대↑[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금리 인하 기대가 재개되며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상승 중이다.

24일 오전 9시 14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500원(3.69%) 오른 9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만 8400원까지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9만 8000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주 대장주로 불리는 SK하이닉스도 1만 500원(2.02%) 오른 53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반등은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방준비제도) 관련 인사들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장 중 2.4% 상승하기도 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통화정책이 여전히 완만하게 제약적이라고 진단, 물가 상승 위험은 감소한 반면 고용 악화 위험이 커졌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정책을 중립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가 H200을 중국에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수출규제로 중국향 H100·H200, 이후 H20까지 막히며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