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 반사이익 누리나…여행주에 이어 화장품주도 반등[핫종목]
(종합) 에이피알·아모레퍼시픽, 5%대 상승 마감
3거래일 동안 20% 올랐던 참좋은여행은 하락 마감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증시에서는 이른바 '중일 갈등 수혜주'가 연일 오름세다. 그간 가파르게 올랐던 여행주는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화장품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에이피알(278470)은 전일 대비 1만 2500원(5.57%) 오른 23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모레퍼시픽(090430)(5.56%), 콜마홀딩스(024720)(4.88%), 한국화장품(123690)(4.42%), LG생활건강(051900)(3.67%), 코스맥스(192820)(3.45%) 등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주가 '중일 갈등'의 새로운 수혜주로 부상하면서다. 중국 내에서 "향후 일본 화장품까지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한국산 화장품이 대체재로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에 수혜주로 부각되던 참좋은여행은 1.02% 하락 마감했다. 노랑풍선은 장중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0.47% 상승 마감했다.
참좋은여행(094850)과 노랑풍선(104620)은 지난 17일부터 3거래일 동안 각각 19.9%, 28.9% 올랐는데 단기 급등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4.97%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전체 매출에서 카지노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인데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인 고객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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