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만에 4000선 붕괴…기관·외인 7700억 순매도[장중시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기관 투자자들 순매도 금액이 가파르게 늘면서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4000선이 붕괴했다.

오후 12시 38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11p(2.47%) 하락한 3988.14를 가리키고 있다. 4000선이 붕괴한 건 지난 10일(장 중 저가 3984.24)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7279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786억 원, 기관은 587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장 초반 대비 기관 순매도 금액이 가파르게 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를 비롯해 대만(대만 가권 -1.98%), 일본(니케이225 -1.77%)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미 증시 기술주 약세에 동조하며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 1.58% 은 상승했으나 나머지는 전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4.87%, LG에너지솔루션(373220) -3.56%, KB금융(105560) -3.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17%, 삼성전자우(005935) -2.71%, 삼성전자(005930) -2.14%,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78%, 현대차(005380) -1.4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47p(2.38%) 하락한 881.20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216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203억 원, 외국인은 225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141080) 0.23% 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5.78%, 에코프로비엠(247540) -4.79%, 삼천당제약(000250) -4.09%, HLB(028300) -3.7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6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56%, 펩트론(087010) -0.8%, 파마리서치(214450) -0.54%, 알테오젠(196170) -0.2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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