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다" 코스피 급락하자…개미, 1시간 만에 1.2조 '폭풍 매수'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급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은 개장 이후 한 시간 만에 1조 2000억 원가량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39포인트(p)(2.48%) 하락한 4067.24를 가리키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가 6%, 삼성전자(005930)가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관은 2694억 원, 외국인은 9734억 원 각각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개인은 1조 2181억 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자 한국도 동조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국 구두 개입에도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수준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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