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뉴진스" 하이브 4%대 강세…코스피 시총 '톱50' 진입[핫종목]
(종합)하이브, 4.47% 오른 30만 4000원 마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이브(352820)가 4% 이상 오르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위권에 진입했다. 그룹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로 복귀한다는 소식 덕분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일 대비 1만 3000원(4.47%) 오른 3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0억 원, 61억 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27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하이브 시가총액은 12조 8616억 원으로 불어났다. 이에 KT(030200), 한미반도체(04270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을 밀어내고 코스피 시총 상위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었던 그룹 뉴진스가 복귀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어도어는 입장문을 내고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했다. 이어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도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증시 전문가는 뉴진스 복귀 소식을 바탕으로 하이브 목표가를 올렸다.
김민영 메리츠증권(008560) 연구원은 "중단됐던 어도어의 핵심 지식재산권(IP) 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최소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컴백 1회, 국내·일본 공연을 가정했을 때 내년 영업이익에 60억~70억 원 기여가 가능하다"며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하이브 적정 주가를 37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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