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나란히 약보합…외국인 9000억순매도[핫종목]

(종합) 삼성전자 -0.39%·SK하이닉스 -0.32%…외인 순매도 1·2위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약보합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0.39%) 내린 10만 31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2000원(0.32%) 내린 61만 7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 순매도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은 이들 종목을 각각 4545억 원, 4451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주가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96%, 마이크론은 4.81% 하락했다.

이날 대형 반도체주가 주춤한 가운데 금융주를 비롯한 타 업종으로 자금이 퍼지며 지수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 부장은 "코스피는 반도체 쏠림현상이 완화 특히 바이오, 은행, 석유화학, 자동차 등 소외주, 가치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주 쏠림 또한 완화되면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