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60원 넘어도 외국인 'BUY 코스피'…7거래일 만에 '유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자료사진)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 만에 코스피로 돌아왔다. 1460원을 넘는 달러·원 환율에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33.15p(0.81%) 오른 4106.39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더해지며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78억 원, 기관은 2240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829억 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9시 40분쯤 순매수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1467원을 상회하며 매수 폭이 줄었으나, 장 막판 매수세를 키웠다.

외국인은 이달 3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매도 행진을 펼치면서 총 7조 40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다. 외국인은 3조 898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어 삼성전자를 1조 4315억 원 순매도했다.

하지만 최근 순매도 규모를 줄이며 결국 순매수 전환했다. 지난 4일 2조 원대, 5~6일 1조 원대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7일 4550억 원, 10일 1510억 원 순매도에서 이날 700억 원대 순매수로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외국인의 최근 순매도는 9~10월 중 집중적으로 순매수해 지수를 폭등시킨 것에 대한 단기 템포 조절 성격이 강하고 외국인의 순매수 재개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