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11%대 '불기둥'…자회사 '64만닉스'에 세제 '겹호재'[핫종목]
배당분리과세율 진전에 지주사들 강세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날 사상 최초로 30만원도 넘어선 SK스퀘어(402340)(402340)가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중간 지주사다.
11일 오전 9시 41분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3만 2500원(11.21%) 오른 32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2만 7000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K스퀘어 강세는 자회사 SK하이닉스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정규장에서 64만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전날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추가 인하 소식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정부안인 35%보다 낮추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란 해석이다.
당정이 구체적인 최고세율 수치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35%에서 25%로 완화하는 방안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분리과세가 도입될 경우 개인 투자자의 세후 수익이 늘어나면서 배당주와 지주사에 대한 투자 매력이 커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도 두산(12.03%), 효성(11.81%) 등 지주사 다수도 상승 중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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