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하락장 떨친 SK하이닉스, 다시 '최고가'…'63만닉스' 눈앞[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지난 3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부침을 겪었던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005930)도 2% 넘게 오르며 '10만전자 굳히기'에 나섰다.
11일 오전 9시 4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8000원(2.97%) 오른 6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62만 70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3일 기록한 최고가(장중 62만 4000원)를 뛰어넘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00원(2.58%) 오른 10만 32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5.79%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등 악재는 많아진 반면 호재는 부재했던 상황 속에서 시장 참여자는 증시 반등의 동력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종료'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전일 폭등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순환매 장세가 재차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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