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두산, 4분기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137만원"
2026년 두산 전자 BG 실적도 상향…"센터 최선호주"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두산(000150)의 목표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37만 원으로 37%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의 전자 비즈니스그룹 '전자BG'의 4분기 실적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 전자 BG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499억 원, 영업이익 1652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하는 2026년 두산 전자 BG 실적은 매출액 2조 4317억 원, 영업이익 7608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0%, 46% 늘어난 수준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 137만 원으로 상향하고 섹터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 위탁개발생산(ODM)의 랙서버 출하량은 두산 전자BG의 수요(Q)를 좌우하는 요소"라며 "업스트림 소재, 부품단의 생산 능력 확장과 북미 최대 고객사의 공격적 가이던스를 감안해 2026년 연말 기준 서버 ODM의 분기별 랙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5%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2분기 첫 출하가 예상되는 차세대 아키텍처는 동박적층판(CCL)의 가격(P)과 수요(Q)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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