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급락에 프리마켓 '휘청'…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2%대 하락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2% 넘게 급락 중이다.
7일 오전 8시 18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00원(2.62%) 하락한 9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만 4000원(2.36%) 내린 57만 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가온전선(000500)(-6.11%) 현대오토에버(307950)(-4.91%) 두산(000150)(-4.74%) SKC(011790)(-4.69%) LIG넥스원(079550)(-4.68%)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체 거래 종목으로 살펴보면, 610종목이 기준가 대비 1.58% 하락 중이다.
미 증시가 조정받으면서 투자심리가 함께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 증시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하락했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4%, 1.90%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 증시는 최근 팔란티어 실적 발표 이후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며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량 해고자 수가 크게 증가하며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금리인하 정책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위원의 제한적인 발언 등이 이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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