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프리마켓서 삼전·SK하닉도 '깜짝 반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02% 상승
코스피 야간 선물 2.27% 급등

코스피가 급락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32포인트(2.85%)하락한 4,004.42, 코스닥은 24.68포인트(2.66)하락한 901.89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에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7개월 만에 발동되기도 했다. 2025.11.5/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 전날 급락한 종목들이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상승세다.

6일 오전 8시 10분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2900(2.88%) 오른 10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32%, 현대차는 2.23%, 두산에너빌리티는 1.91% 오르고 있다.

전날 코스피가 2%대 하락했지만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0.48%, S&P500 0.37%, 나스닥 0.65% 상승 마감했다.

전날 S&P500과 나스닥은 10월 10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은 건전한 차익 실현으로 받아들이며 이날 증시는 반등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2%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MSCI 한국 증시 ETF는 0.90%, MSCI 신흥지수 ETF도 0.90% 상승했다. 코스피 야간 선물은 2.27% 급등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