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4월 '관세충격' 이후 7개월만(상보)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최근 신고가 랠리가 이어지며 고공행진했던 증시가 속절없이 무너지면서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오전 9시 4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한 채 1분 이상 지속될 때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0.35포인트(p)(5.20%) 하락한 552.80p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코스피가 무너지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