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오르면 팔아줘" 카카오페이증권, '수익률 모으기·팔기' 도입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모으기' 서비스에 '수익률 모으기'와 '수익률 팔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모으기'는 160만 명이 이용 중인 서비스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자동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으로, 투자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꾸준히 자산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적용된 '수익률 모으기'는 사용자의 개별 종목 수익률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자동으로 추가 구매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테슬라 종목을 매주 10만 원씩 모으는 사용자라면 하루 기준 수익률이 -1% 이하로 떨어지면 5000원씩 추가 구매가 이뤄지도록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반대로 '수익률 팔기'는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기능이다.

수익률이 +3%, +5%, +10%에 도달했을 때 보유 수량의 10%, 25%, 50%를 각각 자동으로 판매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수익률 모으기와 팔기는 각각 최대 100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진행 중인 '수익률 모으기·팔기'의 중지·종료, 조건 변경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홈 '주식 모으기' 메뉴 내 '내 모으기' 항목에서 수정가능하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