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긴장 완화에 프리마켓 1% 상승…SK하이닉스, 50만원 돌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상승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는 50만 원으로 치솟았다.

21일 오전 8시 28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644종목이 기준가 대비 1.10% 오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만 4500원(2.99%) 상승하며, 처음으로 '50만닉스'를 기록하고 있다. 50만 2000원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700원(0.71%) 오른 9만 8800원에 거래되면서 '10만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같은 시각 포스코DX(022100)(4.96%) LG이노텍(011070)(4.42%)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또한 한국금융지주(071050)(3.30%) 키움증권(039490)(1.98%) 등 증권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중 무역 갈등이 점차 완화되면서 간밤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12%, 나스닥 지수는 1.3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07%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인하를 언급하는 등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이은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 여건 완화 속 실적발표 기간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