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 홍콩 증시 상장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SK하이닉스(000660)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홍콩 증시에 최초로 상장됐다.
16일 CSOP자산운용(이하 CSOP운용)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를 이날 상장한다고 밝혔다.
홍콩 증시에 국내 단일 종목 ETF가 상장된 것은 지난 5월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이어 두 번째다.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는 스왑계약 합성형 방식을 사용해 SK하이닉스 보통주의 일일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상장가는 주당 약 7.8홍콩달러(약 1달러), 최소 거래 단위는 100주, 연간 운용보수는 순자산가치의 1.6%이다.
딩첸 CSOP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유일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이 홍콩시장에 상장되면서 AI 중심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른 수익을 두 배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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