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훈풍에 부품株 덩달아 강세…한미반도체 '신고가' [핫종목]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관계자들이 사기를 새 것으로 교체해 게양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3분기 12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고 '10조 클럽'에 재차 가입했다. 2025.10.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관계자들이 사기를 새 것으로 교체해 게양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3분기 12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고 '10조 클럽'에 재차 가입했다. 2025.10.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실적 개선 기대감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부품 관련 종목도 덩달아 오름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반도체(042700)는 전일 대비 1만 500원(8.16%)오른 13만 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13만 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투명 반도체 포장재 등 반도체 관련 제품을 제작하는 나노캠텍(091970)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에이팩트(200470)(12.58%),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10.06%), 서진시스템(178320)(9.17%) 등 반도체 장비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날 상승은 삼성전자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1000억 원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