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株 다시 오른다…두산에너빌리티 '신고가' [핫종목]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에 가스터빈·원전 주목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고 제작한 380MW급 가스터빈 제품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사상 최고가를 찍으며 원전주 전반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15일 오전 10시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5800원(7.65%) 오른 8만 16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이다.

수주의 배경은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다.

건설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가스터빈이 주목받고 있다.

전력 수요 확대에 원전 관련주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원자력 설계 사업을 하는 한전기술도 9.93% 오르고 있고, 태웅(044490)(7.20%), 우리기술(032820)(7.07%), 우진(105840)(6.92%), 현대건설(000720)(6.25%) 등이 오름세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