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프리마켓 2%대 하락…'40만닉스' 위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 증시가 13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거래에서 2% 넘는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랠리를 이어오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제동이 걸렸다.

13일 오전 8시 28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2.58% 하락 중이다.

그간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삼성전자(-3.81%), SK하이닉스(-5.14%) 등도 급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한때 40만 3500원까지 내리며 40만 원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자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부상하면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강력하게 비판했고, 2주 뒤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만남을 재고하겠단 언급을 내놨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90% 하락했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각각 3.56%, 2.71% 하락했다.

다만 장 마감 후 발언에선 APEC 회의 자체는 참여할 것이며, 시진핑과 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뉴욕증시에 휘몰아친 충격파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중국과 잘될 것이며, 미국과 중국 모두 불황에 빠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언급하며 한발 물러섰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