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층 구조대 왔다" 삼성전자 5% 급등…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가'[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국내 증시가 개장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7%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10일 오전 9시 6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5.62%) 오른 9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9500원(7.46%) 상승한 4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42만 6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들려온 호재가 반도체주 주가를 달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인 GB300에 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탑재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가격, 일정 등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