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수혜 카카오…'카톡' 개편 앞두고 3% 강세[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카카오(035720) 주가가 장 초반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6분 카카오는 전일 대비 1800원(2.88%) 오른 6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인하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카카오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25bp(1bp=0.01%P) 인하했다.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인하는 '위험 관리 성격'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9월부터 시작되는 금리인하 사이클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보험성 금리인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23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를 앞두고 기대가 커진 영향도 있다. 카카오는 해당 행사에서 카카오톡 개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이프 카카오 행사를 기점으로 10월까지 강력한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앱 개편에 따른 체류시간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