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에 인수무산 악재…3%대 하락[핫종목]

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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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아스(071950)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으며 하락했다. 노벨티노빌리티 인수 무산 악재도 겹쳤다.

9일 오전 10시 22분 코아스는 전일 대비 260원(3.07%) 내린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대 하락한 771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코아스에 대해 공시 불이행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 공시를 냈다.

앞서 코아스는 이그룹(옛 이화그룹) 계열사인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는데, 이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및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발생 사실의 지연공시 및 거짓 또는 잘못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코아스 주가 하락은 노벨티노빌리티 최대 주주 지위 확보(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약정서 해지를 통보받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아스는 지난달 22일 장 마감 후 노벨티노벨리티 주식 244만 1009주를 약 150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신약 개발·제약 바이오 분야 신규 진출을 위해서다. 이에 주가는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아스는 법률 자문을 거쳐 추후 처리 방안을 재공시할 계획이다.

seunghee@news1.kr